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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안동은 청춘남녀 연애성지로 새롭게 부상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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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SOMETHING in 안동, 안동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안동시와 안동MBC가 함께 지역 청년들을 위한 연애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12월 26일 밤 9시 1부를 시작으로 2주간에 걸쳐 2부작으로 방송되는 ‘연애투어 in 안동’은, 상대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지역 청년들이 안동의 데이트 명소를 여행하며 짜릿한 커플 데이트를 즐기고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경상북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11명이 접수했고, 사전인터뷰를 통해 무려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선남선녀 1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2박 3일 간 안동 한옥호텔 ‘락고재’를 중심으로 안동하회마을과 금소마을, 월영교, 낙강물길공원 등 안동의 유명한 데이트 코스를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LOVE in 안동, 배경이 달라지면 잠든 연애세포도 깨어난다!
최저 연령 25세, 최고 연령 35세. 안동을 비롯해 구미, 상주, 예천 등지에서 참가한 11명의 청춘남녀는 첫날 직업도 나이도 감춘 채 오직 첫인상과 오감에만 집중해 연애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역 청년이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 ‘만날 기회 없음’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는데, 안동의 전통과 자연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만남의 장이 마련되자 180도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남성 6명과 여성 5명 중 무려 네 커플이 성사된 것!
△하회마을에서 즐기는 한복체험 △금소마을에서 즐기는 쿠킹클래스 △한옥 잔디마당에서 펼친 커플 운동회 △눈빛과 몸짓으로 교감하는 커플 댄스 △타로마스터와 함께하는 연애상담 등 다채로운 커플 프로그램 속에서 11명의 참가자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탐색전을 펼친다. 시간이 지날수록 뜻밖의 경쟁자가 새롭게 나타나고,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 속에는 지역 청춘들의 고민과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시시각각 마음이 움직이는 상황 속에서 최종 커플을 점쳐 보는 것도 프로그램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BORN in 안동, 안동에서 출발하는 저출생 극복의 희망 메시지
경북 청년인구는 약 39만 3천 명, 이들의 결혼율을 보면 10명 중 3명만 결혼하는 것이 현실이다(2024 통계청 자료). 이런 현실 속에서 안동시와 안동MBC는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며 더 많은 지역 청년에게 만남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또 하나의 특별 이벤트를 동시 진행했다. ‘연애투어 in 안동’에 지원한 신청자 중 방송 출연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2차 매칭 행사를 실시한 것.
11월 2일부터 1박 2일간 ‘스탠포드 호텔 안동’에서 개최된 매칭 행사는 전문 MC가 진행하는 연애관 토크, 랜덤 식사, 로테이션 토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3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애투어’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앞으로 인구 문제로 고민하는 지자체들과 협력해 청춘남녀 만남의 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동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만남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년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1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안동시가 안동MBC와 함께 이어나갈 앞으로의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한편 ‘연애투어 in 안동’은 안동MBC에서 12월 26일 밤 9시, 1월 2일 밤 9시 2회에 걸쳐 방송되며 MBC드라마 채널에서도 12월 30일 자정에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