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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광역시의회 이진련 의원,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촉구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6.15 15:01 수정 0000.00.00 00:00

대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 독립운동정신 계승을 위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필요

↑↑ 대구광역시의회 이진련 의원
[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구광역시의회 이진련 의원(교육위원회)이 16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적 자산 보존과 독립운동정신 계승을 위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주장하며 이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촉구한다.

이진련 의원은 “국채보상운동, 영남 3·1운동, 대구형무소, 대한광복회, 의열단 등 대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였다. 수많은 항일 유적과 인물이 있지만 세월 속에 묻혀 잊혀지고 시민들도 대구 독립운동 역사와 인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다”라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해 8월, `대구광역시 독립운동정신 진흥 조례`가 제정되어 독립운동정신 선양 및 진흥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대구시의 노력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라면서도, “최근 대구시의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결과와 ‘남부권 제2 국립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국가 정책과제 채택 등의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면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되면, 전국 각처에서 역사교육을 위한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는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꼭 알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므로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내용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대구의 역사·문화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독립운동사에서 대구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늦은 감이 있다”라면서, “정부와 대구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독립운동기념관이 하루 빨리 건립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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