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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특례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팸투어 진행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20 16:43 수정 0000.00.00 00:00

창원대 한국어학당 재학 중인 10개국 유학생 대상 창원의 겨울여행지 홍보

↑↑ 창원특례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팸투어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창원특례시는 20일 창원대 국제교류원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베트남, 중국, 태국, 대만,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4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원의 겨울 여행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유학길에 오르게 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SNS 계정(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창원관광을 홍보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마련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세계 최초로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에서 최근 개장된 공룡월드관과 여러 종류의 기술을 이용한 로봇들을 구경하고, 어트랙션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 일정으로 구산면의 육지와 저도를 연결하는 저도연륙교에 들러 시원한 겨울바다를 즐겼다.

저도연륙교 170m 길이의 철제교량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유리 아래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어 마치 그 위를 횡단하는 듯하다.

유학생들은 구산면의 이국적인 풍경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격 체험 시설인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실탄 권총과 서바이벌 사격 체험을 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사격 체험의 재미는 물론 국제대회의 인원을 수용하는 시설 수준에 감탄했다.

베트남에 여행 온 창원 친구의 소개로 창원대 한국어학당에서 수학하게 된 브엉 티 프엉 린(22) 씨는 “한국어 배우기에 몰두하느라 막상 창원을 둘러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관광지 투어 기회를 준 창원시에 고맙다며, 본인의 SNS 계정으로 베트남 친구들에게 창원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학생들이 창원에 체류하는 동안 매력적인 관광지와 축제를 즐기고, 훗날 학업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갔을 때 창원관광에 대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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