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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형 자립홈 “다온빌” 입주식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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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사회복지법인 애명 산하시설 애명다온빌은 12월 3일 안동형 자립홈 ‘다온빌’의 입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입주식은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온빌’은 안동시의 지원으로 기존 노후된 사택을 리모델링하여, 두 개 호실로 운영되며 총 8명의 지적장애인이 입주하여 자립 생활을 시작한다. 이곳은 베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내부 공간은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 됐으며, 욕실과 주방 등 주요 생활 공간에는 안전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입주민들의 독립적이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자립홈 조성에는 안동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졌다. 애명다온빌 보호자회에서 1,500만원 상당의 가구와 가전제품을, 북안동농업협동조합은 8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후원했고, 상일리베가구는 200만원 상당의 쇼파를, ㈜다우닝은 2,600만원 상당의 가구를 후원하여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후원은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다온빌’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상담 및 사례관리 △기초생활 훈련(빨래, 청소 등) △자립생활 훈련(은행 업무, 마트 이용 등) △직업재활 훈련(보호작업장 출·퇴근) 등이 있다. 다온빌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자립심을 높이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동형 자립홈 ‘다온빌’은 장애인 자립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 입주민들이 이곳에서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동시는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애명다온빌 이상국 원장은 “이번 자립홈 입주식은 장애인의 독립적인 생활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입주민들이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온빌’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입주식을 통해 ‘다온빌’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장애인들이 삶의 주체로서 설 수 있는 새로운 발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