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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의원, “공공심야약국, 의료 취약 지역에도 지정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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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국민의힘, 창원8) 의원은 2일, 경상남도 보건의료국 대상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 공공심야약국의 확대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약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 지자체 공공심야약국을 일원화해 통합·확대 추진될 예정으로 2024년 예산편성액이 1억 5,300만 원에서 2025년 4억 3,800만 원으로 약 186%가량 증액됐다.
강 의원은 “심야 시간대 약국 운영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첫 번째 단계로서 국비 지원으로 지원단가가 상향되고, 운영기관이 확대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야간시간 유동인구가 적어 운영이 어려운 군지역은 참여약국이 전무하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경남도의 공공심야약국은 창원, 진주, 김해, 거제에 7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통영과 양산이 추가돼 6개 지역 11개소로 운영할 예정으로, 군지역은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강 의원은 “위치가 병원과 떨어져 있더라도 정말 필요한 곳에 참여약국을 지정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합당하며,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라면서, “의료 취약 지역에 속해 있는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남도 관계자는 “처음 도에서 운영할 당시 이용객이 많은 시 단위 약국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라며, “내년부터 국비로 전환되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11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군지역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공휴일 등 의료 취약 시간대에 도민들이 더 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정한 약국으로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