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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의회 김구연 의원,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 확대·강화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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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김구연(국민의힘, 하동) 의원은 2일, 道 보건의료국 대상 `25년 본예산안 예비 심사 과정에서 심각한 저출생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군지역의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道 의료정책과 소관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은 소아청소년 분야 의료취약지 중에서 국비 미지원 지역을 대상으로 도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소아청소년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구연 의원은 “군지역에 소아청소년과를 유지하려는 집행기관의 정책적 관심은 매우 바람직하나, 국비 지원금 대비 도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다소 아쉽다”라고 밝히며, “도비 지원금을 상향하여 의료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김 의원은 “내년도 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외지역이 존재하며, 해당 지역의 소아청소년 분야 진료는 대부분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도내 공중보건의 중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치 현황을 보면 2023년 8명, 2024년 7명에 불과한데, 공중보건의에 의존하는 농어촌 지역 소아청소년에 대한 진료계획”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서 박일동 보건의료국장은 “공중보건의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더욱 희소하기 때문에 당장의 해결안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이번 군지역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처럼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 밖에도 김 의원은, 지난 9월 5분 자유발언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온 말기암 환자 가정방문 돌봄사업이 `25년도 신규 편성된 것에 대해서 환영의 뜻을 밝히며, “호스피스·완화의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필수 공공의료인 만큼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말기암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가정 돌봄체계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