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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산시립교향악단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4막 `호두까기 인형`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02 08:14 수정 0000.00.00 00:00

생생한 해설로 살아나는 호두까기 인형의 전투 장면 등 감상

↑↑ 박윤환 부지휘자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은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학이 잇는 클래식 제4막`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정아름 진행자가 곡에 대한 해설(내레이션)을 담당하며, 김수진 작가가 대본 작업에 참여하여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19세기 독일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바탕으로 한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이 생쥐 대왕과 맞서 싸운 후 왕자로 변신해 주인공 마리를 환상의 과자 나라로 초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를 기반으로 1892년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은 초연 이후 현재까지 연말을 대표하는 클래식 연주 곡목(레퍼토리)으로 자리 잡았다.

이 곡은 밝고 달콤한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극적인 표현이 돋보이며, 러시아에서는 생소했던 악기인 첼레스타를 사용해 독특한 음색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획공연 `문학이 잇는 클래식`은 저명한 문학작품에서 탄생한 한 클래식 음악을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내레이션)을 통해 극적 효과를 더했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신데렐라`에 이은 올해 연속물(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연속물(시리즈)은 클래식 음악이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올해 마지막 공연인 이번 무대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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