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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근현대 부산의 생활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오는 5일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02 07:32 수정 0000.00.00 00:00

부산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어… 시 문화유산과로 사전 등록하면 돼

↑↑ 학술대회 포스터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는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물질로 보는 근현대 부산과 부산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으로 근현대 부산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등을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차철욱(부산대학교)의 `근대 몸과 고무신-발을 빼앗긴 대중` ▲김윤미(군사편찬연구소)의 `고등어의 소비와 식생활의 변화` ▲윤일이(일리건축사무소)의 `아파트 건설과 주거문화의 변화-20세기 주거문화의 빛과 그림자` ▲전성현(동아대학교)의 `자동차 교통의 시작과 근대적 신체 감각 및 제도의 내면화 과정`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동철(부산대학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가연(경성대학교), 권경선(한국해양대학교), 김홍기(동명대학교), 유한솔(부산연구원)이 지정토론을 진행한 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근현대 부산사람들에게 미친 영향 등 근현대 부산 생활사 관련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 문화유산과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시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에게 익숙했던 물건이 언제 어떻게 도입돼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고무신, 고등어, 아파트, 자동차 등의 물건이 근현대 부산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 형성에 미친 영향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부산지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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