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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지역현안 공유, 국비확보 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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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는 다음 달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국회의원들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31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서일준 국민의힘 경상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국회의원 11명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및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도정 현안 설명, 내년도 예산사업 건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비사업 30건, 4,227억 원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도는 최근 문화체전이라는 호평 속에 전국체육대회를 마무리했고, 무역수지도 24개월 연속 흑자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며 “항상 도정과 지역 현안에 앞장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현안 설명과 함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도정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꼭 필요한 도정 현안 사업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현안 설명에서 경남도는 최대 현안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함께 지역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원전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과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한 개발 가용지 확보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도서 주민 이동권 보장과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지원 요청했으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라 관문공항의 역할이 요구되는 사천공항의 부지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등에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인구 300만 이상 시도 중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없는 경남도에 로스쿨을 설치하기 위한 법 개정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기구 김해 설치, 진주 촉석루 보물 지정,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아울러 경남도는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비사업 30건, 4,227억 원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 ▲바이오메디컬 R&D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 첨단 제조산업과, ▲거제~마산(국도5호선, 거제육상부) 국도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양산도시철도 건설 등 대형 SOC산업, 그리고 ▲경남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국립 경남청소년 디딤센터 건립 등 주민 주민생활 개선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30개 역점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9조 4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전년 대비 4.3%가 증액된 9조 6,08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의 국회 심의단계 반영을 위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