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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시, 황금빛으로 물든 화포천 논습지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0.07 09:01 수정 0000.00.00 00:00

‘내가 논 주인’ 벼 베기 체험 개최

↑↑ 김해시, 황금빛으로 물든 화포천 논습지서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김해시는 이달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특별프로그램 ‘내가 논 주인, 벼 베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모판 벼, 못자리 만들기 ▲ 모내기, 우렁이 넣기, 벼 관찰하기 ▲김 매기, 논 생물 관찰하기 ▲허수아비 만들기를 진행했다.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풍요로운 황금들판 화포천 논습지에서 사라져 가는 허수아비를 보고 직접 허수아비가 되어보는 허수아비 체험과 잘 익은 벼를 수확하며 볍씨가 논에서 자라 밥상에 오르는 과정을 알아보고 농부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수확한 벼는 겨울철 화포천습지로 날아오는 겨울 철새 큰기러기, 쇠기러기, 천둥오리, 흰뺨검둥오리와 작년부터 습지에 찾아온 재두루미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활동에 사용된다.

또 화포천습지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아우름길을 걷다’ 프로그램 체험 후 가을 식물을 이용한 가족 액자 만들기 체험과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 ‘환경사랑 함께하는 새(NEW)활용’ 업사이클 체험도 진행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 논습지에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고마움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가족들과 아우름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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