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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양군, 다슬기 채취 수난사고 예방 안전장비 착용 시연회 열어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0.02 13:47 수정 0000.00.00 00:00

27일 오후 경남도 합동, 다슬기 채취 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 안전장비 선정

↑↑ 함양군, 다슬기 채취 수난사고 예방 안전장비 착용 시연회 열어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함양군은 지난 27일 오후 휴천면 동강마을 앞 임천에서 경남도와 합동으로 다슬기 채취 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최적의 안전장비 선정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전국적으로 다슬기 채취 중 목숨을 잃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특히 다슬기를 나 홀로 채취하거나 야간에 채취하는 경우 사고 발생 시 익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시연회에서는 수동 팽창 목걸이형, 수동 팽창 허리띠형, 목 장착형, 일반 구명조끼 등 종류별 안전장비를 동강마을 주민과 함께 착용하고 물속에서 다슬기 채취 시 불편함 정도와 익수 시 사고 예방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다슬기 채취에 몰두하다 자신도 모르게 수심이 깊은 곳까지 가거나 이끼나 수초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할 수 있다”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비를 갖춘 뒤 안전지역에서 다슬기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함양군에서는 이번 시연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슬기 채취 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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