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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지방선거 12년만에 뒤집기 더불어민주당 참패 국민의당 압승

정치부 김재중기자 기자 입력 2022.06.02 10:21 수정 2022.06.02 10:58

윤석열정부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12년 만에 지방권력 탈환


[경상도뉴스주식회사=정치부 김재중기자]

윤석열정부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12년 만에 지방권력 탈환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를 보면

어제(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서울과 인천, 충청권을 비롯한 12곳에서 압승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 내어준 부산, 울산, 경남 지역도 모두 탈환.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섯 곳만을 지켜내면서 이번 선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탈환한 국민의힘은 국정 운영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충청과 강원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부산.울산.경남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보수와 진보의 지방권력이 뒤바뀐 것이다.
또 지난 2018년 치른 제7회 지방선거와는 정반대 결과다. 

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4곳,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이었다. 

당시 지선은 제19대 대선을 치른 지 1년 만의 선거였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지방정부를 거의 장악했다.

2020년에 치른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180석을 싹쓸이하면서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그러나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뒤 불과 3개월만에 치른 이번 지선에서는 지형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10곳에서 당선 유력 또는 당선 확실을 얻었다. 

우선 서울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5.45%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43.02%)를 앞서 당선이 유력시됐다. 

오 후보는 처음으로 서울시장 4선 고지에 올라섰다. 

부산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당선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인천에선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2.71%로 44.02%를 얻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유력시 했다. 

대구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당선
울산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강원지사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6.31%,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43.68%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한 충청에서는 충남·충북지사를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가져가는 것으로 전망됐다. 

충남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54.86%, 양승조 민주당 후보 45.13%였다. 충북에선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9.42%로 노영민 민주당 후보(40.57%)를 제쳤다.
전통적으로 보수 우세 지역인 경북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당선

경남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당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에서만 우위를 점했다. 

광주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와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75.95%, 15.59%, 전남은 김영록 민주당 후보 77.28%,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16.97%였다. 전북은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58%를 얻어 조배숙 국민의힘(17.41%)을 크게 앞섰다. 제주에선 오영훈 민주당 후보(54.12%)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40.38%)를 제친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경기지사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계속 앞서다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 05:30경부터 앞서기 시작하면서 역전의 그힘을 계속 이끌며 경기도지사로 당선 됐다

대전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역대 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던 세종에선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투표개표 종합 후 당선인결정 후 발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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