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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서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관광 활성화 전략적 교류 시작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09.12 07:22 수정 0000.00.00 00:00

양 도시의 인적·물적 지역 강점을 살려 지역 관광 동반 성장과 함께 국가 발전을 위한 지역인재의 교류와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부산형 워케이션 이용안내[리플릿]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는 부산-서울 도시 간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협력과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형준 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23일 부산시청에서 체결한 `부산광역시-서울특별시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주요 협력 사업 논의의 결과물이다.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상호 참여 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 간 관광 활성화의 전략적 교류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진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서울시 워케이션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서울경제진흥원’은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과 ‘서울 소재 중소기업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업무협약을 8월 26일 체결했다.

특히, 시와 서울시는 관광 교류의 첫걸음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에 참여함으로써 ▲숙박시설 및 업무공간 이용 ▲교류(네트워킹) 행사 등을 활용한 지역 내 신생기업(스타트업), 관광기업 및 소상공인 간의 사업(비즈니스) 협업 관계 형성 ▲관광·문화 상품 체험 ▲기본 숙박지원금 외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풍부한 인적자원의 강점을 바탕으로, 원격근무가 가능한 매체(미디어)·콘텐츠·정보기술(IT)·인공지능(AI) 분야의 기업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시는 성공적으로 정착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숙박시설·업무공간 등 원격근무 기반(플랫폼)을 제공하고, 서울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풍부한 관광 콘텐츠 및 교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거점센터와 위성센터를 조성·운영해 원격근무를 위한 업무공간은 물론, 숙박과 관광 콘텐츠 제공으로 부산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으로는 역외기업 유치까지 목표로 한다.

지난해(2023년) 본격적인 사업 시행 이후, 약 153억 원의 경제적 생산 유발효과와 약 13억 원의 직접 소비효과를 창출해 낸 것으로 추정되며, 점진적인 역외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있다.

또한 사업 참가자의 80퍼센트(%) 이상은 20~30대의 수도권 원격근무가 가능한 분야의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참가자 수요를 추가로 끌어낼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으로 양 도시의 특색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강점을 살리게 됐다”라며, “이는 관광 분야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을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한 지역인재의 교류와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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