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교육청

[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모든 아이가 삶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역량을 기르고자 학부모교육을 지원하는 2022학년도 대구학부모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은 ‘모든 아이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대구 학부모교육’ 실현을 위해 ▲참여ㆍ소통ㆍ지원의 학부모교육 운영, ▲취약계층 대상 지원 중심 학부모교육 운영 확대, ▲학생 성장 지원 교학상장 학부모교육 운영,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와 협력 문화 조성 등 자녀교육을 위해 다각적으로 학부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ㆍ소통ㆍ지원의 학부모교육 운영
참여ㆍ소통ㆍ지원의 학부모교육 운영을 위해 대구 지역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전체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학부모의 참여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표준화된 학부모교육을 운영하기 위해서 ‘2022년 학부모 자녀교육 역량강화 교육과정 편성 운영 기준’을 개정하여 보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교육 강사 인력풀 구성 운영과 학부모코디네이터 운영 등을 통해 학교의 학부모교육 운영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각급 학교(461교)에서 총 2,956회의 학부모교육을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였으며, 누적 총인원 474,156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다.
학부모교육 운영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자 운영 횟수를 연 5회로 줄이고 학부모교육 주제 선정에서 학교의 자율성을 높인 결과 학부모교육 참가자 만족도 평균 4.8점(5.0점 만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지원 중심의 학부모교육 확대 운영
앞서 2022년 1월 1일자로 대구시교육청은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및 교육회복 집중 지원을 위해 학부모교육 업무를 생활인성교육과로 개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족관계의 증진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참여 의지 향상으로 연결되는 교육적 선순환 효과를 도모하고자 취약계층 대상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연중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
학부모교육이 필요하지만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교실`도 연중 운영한다. 대상은 20인 이상 어린이집,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군부대, 기업, 사회복지시설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이며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학부모의 경우는 신청 인원에 제한이 없다.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의 학부모교육을 제공하며,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게시판을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학상장 학부모교육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실이든 가정이든 어디서나 학생의 개별화된 배움을 통해 아이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학부모가 제2의 담임교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운영한다.
매년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유치원을 비롯한 모든 신입생 학부모에게 교육활동, 학습 및 인성지도, 진로지도 등 종합적인 자녀교육 정보를 담은 자녀교육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입학식 전후로 학교에서 신입생 자녀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2022학년도 자녀교육 가이드북 내용을 바탕으로 신입생 학부모 비포스쿨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및 특수교육 등 학교급별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새로운 교육환경 속에서 학부모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프로젝트형 학부모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함께하는 학부모 행복교육을 통해 자녀 인성교육 지원하며, 아버지만을 대상으로 한 행복교육도 야간 시간대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입시제도, 학교생활, 진학 코칭, 면접 등 상급학교에 대한 생활 안내 및 학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진학 지원 아카데미도 연중 운영한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 교육에 대비한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학부모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의 강연에서 얻은 앎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와 협력 문화 조성
학부모, 학생, 교원이 함께 참여 소통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의 학업 역량, 인성, 학교교육력 향상 등 교육적 선순환 효과를 얻고자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운영`학교를 50개 공모ㆍ선정하여 교당 200만원 예산을 지원하며 교육공동체 주체로서 학부모의 학교교육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뿐 아니라 학부모의 교육적 재능기부, 취약계층 학생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와 협력 문화를 일반화하기 위해 학교별 운영사례를 전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 안에 `학부모정보 모두모아`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별로 학교생활, 교육재정지원, 자녀교육 및 돌봄, 건강 안전, 학습 진로, 체험 전시 등 11개 분야별 자녀교육 관련 홈페이지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학부모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구학부모교육`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를 위한 러브레터’, ‘학부모를 위한 5분 특강’, ‘들리는 카드뉴스-학부모 아이 러브레터’, ‘온기로운 학부모생활’, ‘학부모를 위한 마음백신’ 등 696개의 온라인 학부모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알림장앱을 통해서 매주 학부모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 `대구학부모교육`을 통해서도 학부모교육 수강 신청, 학부모교육 온라인 플랫폼 연결 등 다양한 학부모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인 자녀 셋을 키우며 학부모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영남중 허혜연 학부모는 “아이들이 사춘기를 지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막막할 때도 있었지만, 학부모교육을 통해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같은 고민을 다른 부모님들과 나누면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사례와 강의는 부모가 처음인 나에게 좋은 스승이었다.”고 말하며 이번 해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학교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배움의 날개를 펴고 밝은 내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주는 줄탁동시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녀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부모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