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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원특례시, 사회적경제 성장 쑥쑥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5.17 13:42 수정 0000.00.00 00:00

43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 일자리도 늘어나

↑↑ 창원특례시, 사회적경제 성장 쑥쑥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창원특례시는 43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8년 225개였던 사회적경제기업이 2021년에는 416개, 올해 5월 기준 437개로 증가하였으며, 그에 따라 사회적기업 기준 2018년 625개였던 일자리가 2021년 1,058개, 매출 또한 2018년 289억 원에서 2021년 577억 원에 달하는 등 그 규모가 최근 몇 년 사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이 있으며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시는 사회적경제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 ~ 2024 창원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과 32개 세부추진사업을 실천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의 협업 네트워크 거점 공간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을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11,212㎡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 올해 9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37억원이 투입되는 혁신타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 연구실험공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 등이 입주할 계획이며 콘텐츠코리아랩,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준공 이후 사회적경제 활성화 거점이자 생동감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2018년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의 제정과 2019년 전담조직인 사회적경제담당을 신설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증가로 늘어나고 있는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육성 및 재정 지원

사회적경제는 기존의 시장경제처럼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람의 가치를 가장 염두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현재의 저성장·양극화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사회적경제에 진입하고자 하는 창업자 등을 위해 매년 창업 아카데미,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사회적경제 컨설팅 등의 추진과 재정지원사업인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사회보험료,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을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년 사회적경제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2018년 17억 원이던 재정지원사업 규모를 지난해에는 32억 원으로 늘려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시에는 43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성장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판로 다양화 및 홍보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의 판로와 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에는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전, 공공구매 공동선언식, 온오프라인 교육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제도를 홍보하였고 시도 민간위탁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 참여사례를 지속 발굴하는 등의 노력으로 2018년 5%였던 시의 공공구매율이 매년 증가하여 2021년에는 20%를 달성하였다.
또한 17개사 47개 제품이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 `누비상회` 운영과 매년 `사회적경제 판매장터`를 개최하여 시민이 더 가까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사회적경제 홍보는 물론 온오프라인 판로 다각화로 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조달 기회와 홍보를 위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여 387명의 투자자가 참여한 가운데 12개사가 42백만 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하였다. 전광판, 버스승강장, 버스시스템 등 시 홍보매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서 2020년부터 현재까지 37개사가 참여하여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

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에 직접 참여하여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에는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6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청년특례시 창원 사회적경제 청년을 만나다!`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의 사회적경제 이해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확대 및 사회적경제 기업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특강 ▲사회적경제 홍보전 ▲사회적경제 인턴십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에 참여하여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를 개최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역할에 대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내기 위하여 직업 체험활동 및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4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청소년 사회적경제 캠프는 관내 여러 사회적기업이 동참, 분야별로 협업하여 진행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년에는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상과 지난해에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가 저성장 양극화시대의 따뜻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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