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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용전초, 힘을 모아 학교 담장에 새 옷을 입혀요!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5.06 12:34 수정 0000.00.00 00:00

가족과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 실시

↑↑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용전초등학교는 5월 6일 제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용전초는 평소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는 학교장 재량휴업일을 이용해 노후한 학교 담장에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사전에 벽화 예시 그림 몇 가지를 선정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동물이 그려진 벽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번 학교 벽화에는 다양한 동물 및 나무를 주제로 했고, 읽으면 힘이 되는 짧은 문구를 넣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글도 추가해 작업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00회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학생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계획해 사전에 참여 희망 신청을 받았고, 그 결과 5:1의 높은 경쟁률과 참여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이를 주관한 담당 교사는 “학생과 가족들의 큰 관심과 참여 의지에 너무나 감사했고, 교내 추첨을 할 때 꼭 당첨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학교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학생들은 행사 당일 페인트조색, 학교 담장 벽면에 페인트칠하기, 큰 붓으로 그림 그리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체험을 하면서 옷이나 신발에 페인트가 튀기도 하고 팔과 어깨도 아팠지만, 학교를 위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꼈고 잊지 못할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했다.

학교 벽화 그리기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우리 학교 담장이 예쁜 새 옷을 입은 것 같아 뿌듯하고, 나중에 중학교 가서도 이 길을 지나면서 학교 벽면을 보면 초등학생 때 생각이 날 것 같아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영서 교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무한 사랑과 관심이 깊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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