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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산교육청, 학교자치와 교육 참여 활성화을 위한 ‘학부모 원탁토론회’열어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5.04 15:37 수정 0000.00.00 00:00

↑↑ 학부모 원탁토론회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4일간 외솔회의실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 및 희망 학부모 246명을 대상으로‘2022년 상반기 학부모원탁토론회’를 실시했다.

학부모원탁토론회는 학부모가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학부모회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교육공동체 한 주체로서 함께하도록 학부모 학교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원탁토론회 주제는‘학부모 교육(재능)기부 활성화 방안’으로, 학부모회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자치에 대한 염은정 강사의 ‘학부모의 건강한 ‘나댐’이 시작된다‘ 특강도 함께했다.

진행방식은 퍼실리테이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회컨설팅단 13명이 원탁별(5-9명)로 1명씩 배정되어 토론 진행을 돕고,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을 활용하여 참여자 중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학부모로서 실행할 수 있는 교육(재능)기부 참여 방법에 관한 토론 결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지원, 경제교육・소방안전교육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교육, 역사탐방・폐교 캠핑 등 부모(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멘토링・고민상담・SNS소통 체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울산교육청에서는 학부모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지원,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비 지원, 학부모회실 구축비 지원, 학부모회 컨설팅,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2020년 12월‘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학교의 중요한 주체인 학부모가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 마련으로 울산교육청은 학부모회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울산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학부모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 운영 매뉴얼을 배포했다. 또 학교에서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비(학교 교당 200만원, 유치원 원당 100만원 이상)’를 편성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 간소화와 집행의 편리를 위해 여비, 물품구입비를 개산급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도출된 좋은 제안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울산 교육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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