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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경남문화예술회관, 뮤지컬 `레베카`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5.04 12:24 수정 0000.00.00 00:00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강력한 뮤지컬 넘버 등 압도적 흥행 대작

↑↑ 뮤지컬 `레베카` 포스터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개최한다.

뮤지컬계 최강 콤비,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대표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동명의 소설(1938년 작)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된 초특급 흥행작이다. 2021년까지 전 세계에 동원된 관람객 수가 1,900만 명에 달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공연 횟수만 2천회를 넘기는 등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달성한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뮤지컬계에 대단한 화제를 일으키며 흥행몰이한 `레베카`는 5주 연속 티켓예매율 1위,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말 그대로 뮤지컬계를 집어삼켰다.

원작 소설과 영화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귓가에 맴도는 강력한 뮤지컬 넘버를 모두 갖춘 `레베카`는 관객들로 하여금 상영 내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기에 한국 공연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 된 회전하는 발코니 장면은 공연 내내 거대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관객들이 꼽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전 세계를 휩쓴 대작 뮤지컬 `레베카`는 특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가창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의 눈을 한없이 높여왔다.

빼어난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을 소유한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민영기・김준현・이장우가 출연하며, 레베카의 신임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받아온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엔 신영숙・옥주현이 나선다. 여리고 순수한 여인이었으나 강인하고 굳은 여성으로 성장하는 `나(I)` 역에는 임혜영・이지혜가 출연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로부터 매 시즌 호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를 경남도민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명작이자, 압도적 흥행 대작 뮤지컬 `레베카`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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