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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시, 시중은행 6곳·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6,000억 원 지원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4.24 09:00 수정 0000.00.00 00:00

부산시·6개 시중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56억 원 출연해 소상공인 특별자금 6,000억 원 마련

↑↑ 좌측부터 ▲김승모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승록 신한은행 부울경지역본부장 ▲이효환 우리은행 경남지역총괄본부 지역그룹장 ▲안감찬 부산은행 은행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혁 KB국민은행 부울경지역그룹대표 ▲이병직 하나은행 선임본부장 ▲정병규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시중은행이 지역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부산신용보증재단, 시중은행 6곳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피해극복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일상경영 회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협약을 맺는 은행 6곳은 부산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신한은행, 농협은행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6개 은행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56억 원을 출연하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85~100%)을 통해 시중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등에 6,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실행하고 시는 107억 원 규모의 이자(대출금리의 0.8%~1.7%)를 지원한다.

부산시 등은 6,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이달 25일부터 순차적으로 풀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자금으로 총 4,500억 원 규모이다.

신용점수 595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6개 은행에서 총 1억 원 한도 내로 3년 만기 일시상환·5년 분할상환·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등의 상환조건을 선택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상환기간 동안 대출금리의 0.8%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창업한 지 3년 미만인 기업은 대출실행 후 최초 1년까지는 대출금리의 1.7% 이자 지원을 받는다. 특히, 항만물류업체에는 업체당 2천만 원 한도로 대출금리의 1.5% 이자를 지원하는 등 정부 재난지원 배제, 유류비 부담 증가, 제2금융권 고금리 할부 대출로 신용위험을 받는 관련 소상공인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자금은 5월 중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으로 1,0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9월 중에는 500억 원 규모로 디지털 전환 정책자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계속해서 나빠졌고,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위기까지 겪는 등 빠른 경영회복이 쉽지 않다”면서, “이번 6천억 원 지원을 포함하여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으로 평범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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