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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구 김해여객 과거노선 운행재개 밝혀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4.13 17:00 수정 0000.00.00 00:00

13일부터 운행재개…진영~부산, 부곡~부산‧마산, 창원~거창‧안동노선 등

↑↑ 경상남도청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는 김해여객(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취소 노선에 대한 새로운 시외버스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신흥여객자동차(주)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일 김해여객(주)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 감소, 과다한 누적 부채액, 근로자 임금체불 등 심각한 경영악화로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가 취소되었다.

김해여객(주)은 김해에서 부산, 창원, 창녕 등을 운행하였으며, 면허취소 후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장유~부산 등 일부노선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운송사업자가 선정되기 전까지 경남고속뉴부산관광(주)에서 한시적으로 운행해 왔다.

하지만 장유에서 부산을 잇는 노선을 제외한 시외버스 운행중단으로 일부지역의 기존 이용객의 교통 불편이 장기화되어 왔다.

이에 경남도는 김해여객(주)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취소 노선에 대해 시외버스 운송사업자선정 평가를 거쳐 지난해 말 신흥여객자동차(주)를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하였다.

하지만, 그동안 김해여객(주) 운수종사자와 선정된 운송사업자간 체불임금에 대한 서로간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의가 장기화되어 왔으나, 최근 노사 간의 양보와 원만한 협의로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새롭게 선정된 신흥여객자동차(주)는 사업 준비를 마치고 김해여객(주)의 면허취소 노선 중 진영~부산, 부곡~부산·마산, 창원~거창·안동 노선 등 운행을 4월 13일부터 시작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승객의 수요를 분석하여 점진적으로 운행 횟수를 증회하여 나갈 계획에 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합의로 사실상 김해여객 시외버스 운행노선이 정상화돼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교통수단 제공을 통해 도민의 교통편의 제고와 효율적 노선운영으로 시외버스업체의 경영개선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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