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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2022년도 지역혁신 신사업 1차 실무회의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4.12 15:25 수정 0000.00.00 00:00

4월 5~6일, 구체적인 사업의 방향 확정하고 본격 추진 위한 논의

↑↑ 2022년도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 1차 회의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는 2022년도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선정한 의령군, 함안군, 산청군 3개 지역 사업의 본격적인 방향을 세우기 위한 1차 실무회의를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2일간 개최하였다.

이번 실무회의에는 도와 경남연구원, 3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해 사업의 내용을 논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의령군의 의령관문 활성화 조성사업은 함안에서 의령으로 들어서는 의령관문에 위치한 정암루(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의 승첩지 역사성을 살려 청소년 수련 활동 등 친수공간을 마련하고 국가등록문화재인 정암철교와 부자전설이 있는 솥바위를 엮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의령관문에 들어서면서 의병의 기상을 몸으로 느껴 보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유적지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령읍에서 충익사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면서 특산품인 망개떡 등과 메밀국수, 소고기국밥 등 토속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해 ‘먹고, 머물러 갈 수 있는 의령’을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의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전승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통농법에 기초한 함안농요의 정체성과 농경문화의 진수인 전통놀이를 개발하여 이를 관광자원화 하자는 계획이다. 함안은 예전부터 논농사가 발달한 평야지대로 농경생활의 놀이문화를 대표하는 함안농요가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보존회원 50여 명은 벼 200평, 보리 100평에서 농사를 직접 실연하면서 농요의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연구원에서는 함안의 전통농법(농작물)과 관련된 문헌(함안문화원 등)과 지역 노농의 체험담, 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놀이를 발굴한다. 함안둑방은 봄에는 야생화 가을엔 코스모스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함안농요와 함께 전통농법과 놀이문화를 개발하여 전승하는 최적지로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백두대간 V- 힐링 스타트업 사업은 지리산권에 속해 있는 산청의 자연적인 여건과 어울리는 사업이다. ▲ 헬기를 이용한 지리산일대의 산악지대를 여행하는 스카이로드(Sky Road) ▲ 경호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인근 진주까지 연결하는 하이로드(High Road) ▲ 밤머리재 터널이 개통되는 2022년도 하반기는 기존 도로의 기능에서 매이플로드(Maple Road)를 재창출하여 지리산을 바라보는 단풍길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고갯마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백두대간권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 신규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협의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양은주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3개 지역을 혁신하는 사업으로 거듭나도록 도, 경남연구원, 시군이 협력하여 1차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구체적이고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세부계획을 세워 올해 상반기 내에 성과물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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