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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음악콩쿠르 있어야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4.12 15:32 수정 0000.00.00 00:00

40주년 맞는 대구성악콩쿠르, 국제음악콩쿠르로 격상 노력 필요

↑↑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이 4월 13일 개최되는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위상 확립을 위한 국제음악콩쿠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문화도시로써 다양한 공연예술 중에서도 특히 음악 분야는 전국 유일의 오페라하우스와 클래식 전용 극장인 콘서트 하우스를 갖추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여 대구를 국제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공연문화도시 대구에 국제음악콩쿠르가 없어 장기적인 위상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제음악콩쿠르를 보유한 도시가 되면 세계 최정상의 예술가들이 스스로 찾아와 문화를 교류하고 수준 높은 예술을 경쟁하면서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위상을 발전시키는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애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대구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구성악콩쿠르가 있다. 올해 40회를 맞는 대구성악콩쿠르는 1983년 ‘전국성악경연대회’로 출범하여 1987년까지 5년간 대통령상을 수여한 권위 있는 음악콩쿠르이다. 최근 5년 동안에도 참가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 콩쿠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성악콩쿠르는 우리나라 음악계를 선도하는 예술대학교수 및 예술가를 배출한 역사 깊은 콩쿠르이다. 대구가 진정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구성악콩쿠르를 국제음악콩쿠르로 격상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유네스코 산하기구인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을 서두를 것을 대구시에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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