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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 철저한 종자소독 실천부터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4.07 09:19 수정 0000.00.00 00:00

키다리병, 도열병, 선충 등 효과적 방제 가능

↑↑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종자 소독 실천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냉해 예방을 위하여 평균기온이 15℃ 이상이 될 때 못자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우리 울산지역의 못자리 설치는 중만생종을 기준으로 4월 25일 전후가 알맞다.

올해부터 정부보급종의 볍씨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는 만큼 종자 소독을 보다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종자소독에는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법이 있다.

온탕소독은 60℃의 물에 종자를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바로 냉수에 담가 식혀주는 방법으로 볍씨와 물의 비율이 1:10 비율이 되도록 해야 한다. 즉, 종자 20㎏ 소독 시 필요한 물의 양은 200L이다.

온탕소독법만으로도 벼 키다리병 발생이 90%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약제침지소독은 볍씨 발아기를 활용하여 소독할 볍씨의 2배 이상의 물을 30℃로 데운 뒤 살균제와 살충제를 권장 희석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볍씨를 담가 48시간 동안 소독하는 방법이다.

구입한 약제별 소독시간과 온도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소독 효과를 높이고 약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입한 약제의 사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소독 중간에는 기기의 설정온도 유지를 확인하고 기기의 동작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소독한 종자의 파종 시 알맞은 싹 틔움 길이는 1~2㎜ 내외이다. 파종 후 무가온 비닐하우스 등에서 4~5일 정도 상자 쌓기를 하여 출아 시킨 뒤 모판을 못자리에 치상하는 것이 모의 균일한 생육을 도모할 수 있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소독만 철저히 실천해도 볍씨 종자로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선충 등의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며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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